레베카 관람후기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VIP석 12열. 옥주현, 신성록

 

 

1. 5년전에 하우스어셔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것은, 저마다의 인생 뮤지컬을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뮤지컬을 관람한 좌석의 위치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뮤지컬도 1층에서 보는 것과, 2층에서 보는 것은 차이가 크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1년에 뮤지컬 10편을 먼 좌석에서 보는 것 보다, 1편을 보더라도 좋은 좌석에서 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레베카 뮤지컬 예매정보

 

 

 

 레베카는 초연을 할 때부터 굉장히 보고 싶었던 뮤지컬이었습니다. 언젠가 레베카 공연을 다시 하게 된다면, 옥주현 배우님이 하는 댄버스 부인으로, 꼭 앞자리에서 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 11월에 타켓 오픈을 했고, 정말 수강신청하듯이ㅠㅠ 설날에 KTX예매하듯이ㅠㅠㅠㅠ 열심히 도전해서 마침내 1층 12열로 예매에 성공했습니다!ㅠㅠㅠㅠ

 

2.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1월31일, 연차를 내고 경건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전 타임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ㅋㅋ 미리 기념사진을 찍고,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충무아트홀

1)약간 공연장이 낡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2)1층은 단 차이가 크지않아서, 앞좌석에 어떤 분이 앉는지가 중요했습니다.

3)2층은 친구가 관람한 적이 있는데, 시야가 가리는 느낌은 없었다고 합니다.

4)겨울에 패팅을 안고 관람을 했는데, 좁아서 옆사람이 답답하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5)전체적인 공연장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3. 레베카 공연

 

시놉시스. 공연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스토리가 굉장히 매끄럽게 흘러갔습니다. 비는 부분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탄탄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각 넘버들도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왜 반드시 봐야하는 뮤지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170분

   1막 85분

   인터미션 20분

   2막 65분 

 

 1/31일 8시공연 , 막심은 신성록 배우, 옥댄버님, '나'는 이지혜배우님 이었습니다. 신성록 배우님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아쉬웠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옥주현배우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정말 최고. 소름이 돋았고, 마지막에 우는 연기는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지혜배우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뻐서 인상에 남습니다. 다음에 하시는 공연도 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연의 첫 시작에, 책에 그림을 그리듯이 무대효과가 펼쳐지며  '나'가 이야기하듯 노래를 부르며 극이 시작됩니다. 마지막에도 책이 쓰여지는 무대효과가 나오며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막이 내리는데, 이러한 흐름이 깔끔했고 인상깊었습니다. 

 

 

4. 이제 레베카 서울공연도 막바지인 듯 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관람하고 싶습니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901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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