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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밥블레스유2 문소리가 추천한 책 :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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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핫북]②정혜신 '당신이 옳다' 순위 역주행 > 포토 - 팍스넷, No.1 증권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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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문소리가 추천한 책 :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 

1. 밥블레스유2에 문소리배우가 출연해서 추천한 책으로 역주행한 책 '당신이 옳다'를 읽었다. '공감'을 중심으로 한 '적정심리학'에 대한 내용인다. 적절한 사례와 함께 누구나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2. 우리는 왜 아플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회적인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 감당해야 할 것이 많다. 일단 취업과 결혼 등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도 힘이든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지친다. 그 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사회는 사람을 그림자 처럼 대하는 것이 시스템으로 굳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관계에, 사회에 지칠때 따뜻한 밥한끼로 위로를 받는 것처럼 바로 옆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것을 '적정심리학' 이라고 말하고, 그 중심은 '공감'에 있다고 설명한다.

 

 

밥블레스유2 문소리가 추천한 책 :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 

 

 

3.그림자처럼 살아가다 보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어버린다. 그렇게 살다가 보면 내가 사라질 것 같은, 소멸직전의 위기가 온다. 소멸직전의 사람들에게는 존재의 소멸을 막기 위해 심리적CPR을 시행해야 한다.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 것에 집중하는 CPR처럼, 심리적CPR은 모든 것을 배제하고 오로지 '감정'에 집중을 해주는 것이다.

 

너의 감정은 항상 옳다. 당신은 언제나 옳다.

이렇게 공감을 해주는 것. 내가 느끼는 감정이 옳다고 말해주는 것. 이것으로 우리는 서로를 지킬 수 있다.

 

 

 

4. 그럼 공감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쓰는 언어는 현실적, 실용적,효율적,논리적이다.(예를 들어 논쟁이나 토론을할 때)

이런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의 존재자체에 과녁을 맞추고 과녁을 향해 정확하게 대화를 해야하며 공감해야 한다.

 

 

책에 예시가 있었는데,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노인분이 세월호 유족을 향해 폭언을 하는 장면을 작가님이 보았다.

그 노인분께 왜 그랬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묻지 않고, 식사는 하셨는지 , 고향은 어디신지를 먼저 물었다.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당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아까 폭언을 한 것은 조금 부끄러웠지" 라는 말을 불쑥 했다고 한다.

 

소동에 관한 얘기 그 자체만으로는 소동에 관한 진짜이야기를 할 수없고, 소동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5. 단, 상대와 나의 경계를 분명하게 해서, 경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나를 보호하며 상대방에 대한 공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작가는 조언한다. 무조건 적인 헌신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고, 상대방과 나 자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글귀를 읽었을 때 그 동안 겪었지만 뭔지몰랐던 사실을 깨우친 기분이 들었다. 학창시절 부터 친구들에게 끌려다니거나, 소모적인 관계에 지칠 때가 많았는데, 그것이 내가 나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좋고 싫은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 

 

 

 

6.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부족해서 놓친 관계들도 생각이 나고 , 나의 태도가 잘못 되었던 것임에도 상대방의 탓만 했던 시절도 생각이 났다. 상대의 존재 자체에 대한 공감, 감정 자체에 대한 공감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소중한 사람들이 심리적인 건강과 행복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내가 더 돌보고 신경써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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